『주홍글씨』를 다시 읽으며 『주홍글씨』를 처음 읽을 때많은 사람은 이 작품을 이렇게 기억한다.간통한 여자가 벌을 받는 이야기도덕과 죄에 대한 교훈 소설하지만 다시 읽으면이 소설은 전혀 다른 질문을 던진다.욕망은 죄인가,아니면 인간을 살아 있게 하는 생명력인가?그리고 더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욕망을 억압한 사람과욕망을 책임진 사람은어떻게 다른 결말에 이르는가?욕망을 드러낸 사람, 헤스터 프린헤스터 프린은욕망을 숨기지 않는다.사랑을 선택했고그 선택의 결과를 공개적으로 감당했고평생 가슴에 ‘A’를 달고 살아간다사회는 그녀를 죄인으로 낙인찍지만아이러니하게도헤스터는 이 소설에서 가장 정직한 인물이다.그녀는 변명하지 않고죄를 미화하지도 않는다.대신욕망의 대가를 삶 전체로 감당한다.주홍색 A의 의미가 변하는 이유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