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을 고민할 때우리는 늘 숫자부터 꺼낸다.연금은 얼마인지,월 300만 원이 가능한지,건강보험료는 얼마나 나올지.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계산은대부분 빠져 있다.바로 ‘시간’이다.돈은 계산하는데, 시간은 계산하지 않는다55세에 퇴직하면갑자기 하루에 시간이 10시간 이상 늘어난다.출근 준비이동 시간업무 시간회의와 대기 시간이 모든 게 한 번에 사라진다.문제는이 시간이 공짜가 아니라는 것이다.아무 계획 없이 생긴 시간은생각보다 빠르게 사람을 소모시킨다.퇴직 후 가장 먼저 오는 변화는 ‘자유’가 아니다많은 사람들이퇴직하면 자유로워질 거라 생각한다.하지만 실제로 먼저 오는 건자유가 아니라 공백이다.- 오늘 내가 꼭 해야 할 일이 없고- 나를 부르는 사람이 줄어들고- 하루를 평가해 줄 기준이 사라진다이 공백을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