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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형 ETF, 연금계좌에서 사면 안 되는 이유

루비스코 2025. 5. 14. 15:18

📌 연금계좌는 절세용 아닌가요?

재테크를 공부하면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말.
바로 “절세를 원한다면 연금저축과 IRP를 활용하라!”입니다.
세액공제 혜택에 매년 400만 원 ~ 700만 원까지 세금 환급도 받을 수 있고,
장기적으로 투자한 수익에 대해서도 저율 과세 혜택까지 주어지니
그야말로 “세테크의 꽃”이라 불릴 만큼 매력적인 계좌죠.
그런데…
이 연금계좌에도 절대 넣으면 안 되는 ETF가 있습니다.
 


❗ 국내주식형 ETF, 연금계좌에서 사면 안 되는 이유

국내 주식형 ETF는
일반 과세 계좌에서 보유할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있습니다.
즉, 사서 팔아 이익이 나도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KODEX 200, TIGER 200 (코스피200)
  • KODEX 코스닥150
  • KBSTAR 고배당 ETF
  • TIGER 소부장 ETF 등

하지만 연금저축계좌나 IRP계좌에서 동일 ETF를 매수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 왜?

연금계좌 내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모두 ‘운용수익’으로 간주되어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3.3% ~ 5.5%)가 과세되기 때문입니다.
즉, 세금 안 내도 되는 ETF에 세금이 붙는 구조가 되는 것이죠.


🧾 비교해보자: 일반계좌 vs 연금계좌

 

구분 TIGER 200 ETF (1,000만 원 투자 후 1,300만 원 회수)
일반계좌 수익 300만 원 → 세금 0원
연금계좌 수익 300만 원 → 연금 수령 시 세금 발생 (약 9만9천원~16만5천원)
 

이처럼 일반계좌에서는 세금이 전혀 없는데
연금계좌에선 불필요하게 세금이 부과되는 구조입니다.


✅ 연금계좌에는 어떤 ETF를 담아야 할까?

연금계좌에서는 일반계좌에서 세금이 발생하는 ETF를 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예를 들면:

자산 유형일반계좌 세금연금계좌 장점
미국 ETF (S&P500, 나스닥100 등) 15.4% 과세 세금 이연 + 저율과세
금 현물 ETF 15.4% 과세 세금 이연 + 저율과세
채권형 ETF 15.4% 과세 세금 이연 + 저율과세
국내주식형 ETF 비과세 오히려 손해 ❌
 

 


🧠 전문가의 연금계좌 포트폴리오 구성 예시

다음은 실제 전문가들이 선호하는 연금계좌 최적화 포트폴리오입니다.
국내 상장 ETF를 활용하여 안정성과 수익률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자산 구성ETF 예시비중

 

1 TIGER 미국S&P500 30%
2 KODEX 미국나스닥100 30%
3 TIGER 미국채10년 20%
4 KODEX 골드선물 10%
5 KODEX 글로벌리츠 10%
 

📈 최근 20년 성과 분석 (국내상장 ETF 기준 추정)

자산구성 연평균 수익률(%) 최대낙폭(%)
S&P500 ETF 9.0 -55
나스닥100 ETF 11.5 -65
미국채 ETF 3.2 -12
금 현물 ETF 7.0 -25
글로벌 리츠 ETF 6.0 -35
 

📊 포트폴리오 전체 성과

  • 연평균 수익률: 8.09%
  • 최대 낙폭 (MDD): -44.4%

연금이라는 특성상 장기투자를 고려하면
높은 수익률 + 세금 이연 + 저율 과세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구성입니다.


🎯 결론 – 전략의 핵심 요약

국내주식형 ETF는 일반계좌에 보유
연금계좌엔 과세 대상 ETF를 담아야 절세효과 발생
연금계좌의 최대 장점은 세금 이연 + 저율 과세
투자 수익뿐 아니라 세금 구조까지 고려한 포트폴리오 구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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