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설계 2

②은퇴 이후에도 우리는 욕망할 수 있을까 『변신』이 남긴 인생설계의 질문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이미 일을 내려놓은 사람들에게공통으로 찾아오는 순간이 있다.돈 계산은 끝났는데하루가 비어 보이기 시작할 때다.그때 많은 사람이 이렇게 말한다.“이제 욕심 부릴 나이는 아니지.”“그냥 조용히 살면 되지.”하지만 정말 그럴까.그레고르는 ‘쓸모’를 잃은 순간 벌레가 되었다『변신』에서그레고르 잠자는어느 날 갑자기 벌레가 된다.하지만 자세히 보면그의 진짜 변신은노동 능력을 잃는 순간에 일어난다.출근하지 못하자회사는 그를 이해하지 않고가족은 그를 부담으로 여기고그는 더 이상 ‘사람’으로 대우받지 못한다이 장면은 낯설지 않다.은퇴 이후 많은 사람이비슷한 감정을 겪는다.더 이상 설명할 직함이 없고굳이 나를 찾는 사람이 없고하루의 기준이 사라진 상태은퇴가 무서운 이유는 돈이 아니다많은 사람들이 은퇴를..

2026.01.29

③[비교 판단편] 같은 3,600만 원인데 결과는 왜 다를까?

연금저축 vs 해외주식, 세금·건보료 완전 비교세율보다 중요한 건 ‘소득 분류’다은퇴 설계 상담에서 이런 말이 자주 나온다.“연금저축이든 해외주식이든어차피 세금 20% 안팎 아니에요?” 숫자만 보면 그 말이 맞아 보인다.연금저축은 16.5%,해외주식은 22%.그런데 실제로 손에 남는 돈은전혀 다르다.이 차이는투자 수익률의 문제가 아니라,‘소득이 어떻게 분류되느냐’에서 나온다.비교를 위한 가정부터 정리하자은퇴 후 무직지역가입자다른 소득·재산·자동차 없음연간 필요한 생활비: 3,600만 원두 경우 모두 같은 금액을 인출기준은세금은 국세청,건강보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준을 따른다. case 1. 연금저축에서 연 3,600만 원을 인출한다면연금저축 인출액이연 1,500만 원을 초과하면과세 방식 선택 대상이 된다..

연금 2026.01.26